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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갈수록 전문성 등 희박…농림부 통합 후 더 악화수산 꿰차고 갈 사람 없고 수산인들도 무관심NGO 없고 수산단체장협 밥 먹는 자리로 전락수산을 움직이는 본류(本流)가 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수산청이라는 수산을 움직이는 거대 집단이 있었다. 청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정보와 현안을 공유하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있었다. 여기에 업
칼럼
문영주
2010.04.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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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9년 1월 30일 종래 증권거래법에 존재하던 상장회사의 상근감사에 관한 규정을 상법으로 이관한 바 있다. 그러나 상근감사의 기능과 법적 지위에 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상법상의 상근감사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제도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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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4.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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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에 누운 한 준위를 생각하며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검게 출렁이는 바다,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춥고 빠른 물살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노병(老兵)의 죽음이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어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아들에게 말했고, 이제 입수(入水)를 중단하라는 아들의 걱정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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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4.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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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9년 11월 17일 1년여의 논의 끝에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이라는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이러한 감축 목표는 의무감축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 과감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기초가 되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작년 12월 29일 임시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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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3.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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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만 가던 대학진학률이 19년 만에 하락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대학진학률은 1990년 33.2%에서 2008년 83.8%로 빠르게 상승해 왔으나 지난해 81.9%로 증가세가 꺾였다. 또한 저출산에 따라 대학입학자원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가 2000년에 76만 명에서 2009년에는 58만 명으로,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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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3.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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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바탕의 지속가능발전 모색 오래 동안 인류는 평화와 협력보다는 국가 간의 대립과 투쟁으로 점철된 역사를 살아 왔다. 자기 나라 백성이 잘살고 나라가 부강해 지기 위해 국방력을 증강하고 끊임없이 이웃나라들을 정복해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국가 발전의 제1명제로 살아왔다. 그러한 대립과 투쟁의 역사가 전 인류적 재앙에 도달한 것이 세계 양차 대전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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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3.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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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일본ㆍ한국 등 고용문제 심각…세계 주요국들이 `백수` 구출작전에 나섰다. 실업률이 10.2%로 198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월 초 실업 사태를 방관하지 않겠다며 최대 2000억 달러(약 2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고용대책을 내놓았다. 실업률 5.3%를 기록한 일본도 작전에 돌입했다. 하토야마 정부는 지난 10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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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2.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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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하반기부터 파국적으로 진행된 세계 금융시장의 위기는 향후 일자리 창출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금융과 대기업 부문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내수와 중소기업 부문은 여전히 빙하기에 있다. 2010년 들어서도 고용문제는 여전히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하에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기로 하고 향후 1년간 매달 각 부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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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2.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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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우리 농업 농촌 농민을 위해 각 시대마다 의미 있는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농협의 그러한 기여에 대해 인색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농협은 안팎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됐습니다. 안으로는 농협의 본령이라 할 경제사업이 거의 고질적으로 위축됐습니다. 농협이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힘을 쏟았던 신용사업마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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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2.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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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유행어는 단연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본다. 일요일 저녁 방송되는 KBS 개그콘서트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개그맨 박성광이 술에 취한 채 세상을 향해 내뱉는 대사다. 이 코너를 처음 접했을 때는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보는 프로그램에서 남자와 여자 두 취객을 등장시켜 뭘 하겠다는 건지 의아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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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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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잘살고 싶다는 개발도상국들이 한국 發展史에 관심을 갖고 KOREA DREAM을 부러워하고 있다. 일제 36년의 식민지와 6?25 전쟁을 딛고 일궈낸 한국의 고속 성장한 자랑스러운 역경 극복의 노하우(Knowhow)를 브랜드로 삼아 후진 개도국에 전도자로서 G20의 역할을 대통령을 위시한 모든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국위를 선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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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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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530만t(2007년 기준)으로, 이는 만든 음식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처리 비용·식자재 값·인건비 등을 포함하면 경제적 손실은 무려 15조원이 넘는다. 상당 부분을 퇴비나 사료로 자원화하고 있지만 염분과 악취 때문에 농가에서 기피당하고,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도 환영받지 못한다.식재료 생산에 지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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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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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는 지자체 선거는 물론 수협조합장선거가 1월부터 12월까지 37개에서 실시하게 되어있다.특히 조합장 직선제 선거는 당해수협 조합원이 선출함으로 잡다한 부조리가 성행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혼탁 된 선거 풍토의 방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며 특히 소수 조합원에 금품제공 등의 불법적 행위는 그 근원적인 방안을 강구 반드시 색출하여,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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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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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박 정부는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직접 경쟁하거나 성과가 우수한 기관장에 대해 시범적으로 인사, 조직, 예산에 대해 자율적 운영권을 부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전 공공기관에 성과에 연계된 자율권 확산을 유도하고자 하고 있다. 공공기관장에게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해 최고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공공기관 선진화에 대한 바람직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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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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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바야흐로 해양의 시대라 선언하며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바다에서 찾겠다고 야심차게 출항했던 해양수산은 10여년 만에 일단 역사 속으로 아쉬운 닻을 내렸다. ‘Mission Complished!’ 항해의 목적지에 이미 도달하여 꿈을 다 이루었기에 더 이상 배가 필요 없는 것인지, 아니면 더 큰 배를 지어 새로운 항로와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닻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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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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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세계 경제 상황은 암울해 보였다. 심각한 경기 침체, 자산의 현저한 붕괴, 교역과 일자리의 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전 세계 정부의 유례없는 경제정책 공조 덕분에 대공황에 준하는 재앙으로 번지는 것은 막았다. 지속적인 공조는 이번 위기가 남긴 결실이다.이제 세계 경제는 비록 순조롭진 않지만 회복의 길로 들어섰고 금융 상황도 상당히 좋아졌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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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주
2010.01.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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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은 한해를 덕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올해도 덕담으로 한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구름이 걷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 십년간 쌓아온 ‘수산’이란 집에 서까래가 하나둘 빠져 나가고 언제 지붕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도 정작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엉뚱한 곳에 눈을 팔고 있는 느낌입니다. 수산이 농림부에 통합
칼럼
문영주
2010.01.0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