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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이 중요한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많은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두드러진 실적을 거둔 반면, 중소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생정책은 더욱 큰 힘을 받게 되었다. 나아가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국정의 주요 지표로 강조하면서 상생정책은 이제 MB정부의 중요한 정책코드로 정착되는 것 같다. 정치적
칼럼
문영주
2010.09.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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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서른아홉 살의 젊은 정치인, 영국 재무부 장관 조지 오스본의 행보가 심상찮다. '늙은 나라' 영국의 30대 곳간지기가 취임 후 넉 달 동안 해온 일은 악역의 연속이었다. 여왕의 연봉부터 동결했다. 공무원들에게서 기사 딸린 승용차를 모두 뺏더니 출장 때도 일등석을 금지시켰다. 공공부문 허리띠 죄기에
칼럼
수산신문
2010.09.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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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중국이 심상치 않다. 지난 2/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1조3,369억 달러로 1조2,883억 달러인 일본을 넘어섰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된 것이다. 중국의 이런 자리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성장률이 0.4%인데 반해 중국은 계속 10~11%를 넘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
칼럼
수산신문
2010.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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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카키스의 선조는 이민선을 타고 왔고 나의 선조는 노예선을 타고 이 나라에 왔습니다. 그의 부모는 의사였고, 교사였으나 나의 부모는 하인이었고, 미용사였고, 잡역부였습니다. 그는 법학을, 나는 신학을 전공했으며, 나의 검은 피부와 그의 흰 피부가 다르며, 우리 둘 사이엔 인종, 종교, 지역의 차이 그리고 경험과 관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정수
칼럼
문영주
2010.08.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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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이 입은 가장 큰 피해는 바로 청년 실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2007~2009년 평균 6%나 올랐다. 스페인은 올해 청년실업률이 42%다. 젊은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이 힘들고 그로 인한 사회적 불만은 국가에 위
칼럼
수산신문
2010.07.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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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민소득의 감소, 대규모 구제금융 프로그램 및 재정확대 정책으로 인해 최근 선진국들의 재정수지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그리스를 기점으로 스페인ㆍ포르투갈ㆍ아일랜드ㆍ이탈리아 등 이른바 PIIGS 국가들은 극심한 재정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연합(EU)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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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신문
2010.07.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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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반쪽연봉제 선진화 후퇴다 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공공기관 성과 연봉제가 ‘반쪽짜리’로 출발하게 됐다. 전 직급에 도입하려던 데서 한 발 물러나 간부직(1·2급)만 우선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노동계의 반발을 피해 ‘연착륙’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정부는 지난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101개 공기업·준
칼럼
수산신문
2010.07.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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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産新聞 월요 칼럼 2010. 6. 21(월) 創造的으로 變化하는 애플 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미국애플사(社)의 역전극이 세계 수많은 기업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시가 총액에서 35배나 되는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MS)를 다윗 애플이 추월했기 때문이다. 이 역전극이 시사하는 것은 매우 크다. 애플사의 성공 배경에는 스티
칼럼
수산신문
2010.07.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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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산신문을 만든 지 7년이 됐다. 우리의 지난 7년은 사연이 많다. 버거운 짐을 벗어 버리고 훌훌 떠나고 싶을 만큼 견디기 어려운 일들을 다시 열거한다는 게 고역이다. 신문 본연의 일을 하는데 시비를 거는 건 이제 시비의 대상도 아니다. 7년 중 3년을 수협중앙회와 싸웠다. 잠시 휴전인가 싶더니 지난해 국정감사와 관련, 봐달라는 요
칼럼
수산신문
2010.06.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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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잊고 잠시 짬을 내어 바다로 산으로 떠나자! 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일본 관료사회를 묘사하는 표현 중에 ‘아침 귀???말이 있다. 아침 귀가란 첫째 철야근무한 뒤 아침 일찍 옷을 갈아입고 다시 출근하기 위해 잠시 귀가하는 것, 둘째 정말 바쁠 때는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택시를 대기시킨 채 샤워한 뒤 옷을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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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신문
2010.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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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題는 福祉支出 아니라 出生率을 提高시켜라 中央大 經營學博士 姜 哲勝 cskang46@naver.com 최근 그리스의 국가 재정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그리스 재정위기는 방만한 재정 운영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미국도 금융위기를 겪었지만 광활한 국토와 자원 그리고 선진국 중 가장 젊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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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신문
2010.06.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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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없어진지 2년이 지난 오늘 우리 해양수산계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세계 제1위의 조선업이 성장 통을 앓고 있고 국제해운은 불황의 여파로 심하게 흔들리며 항만은 양적성장의 대가를 심각하게 치르고 있고, 서해안 연평도근해에는 중국어선 2~300척들이 불법 침범하여 요즈음 게를 잡아가도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그런가하면 수산은 농업에 밀려 서자보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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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신문
2010.05.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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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전 미국 추월론에 들떴던 일본은 추락하고, 오늘날 중국 중심의 판도 재편을 아무도 장담 못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떠올랐던 시기는 1968년이다. 그 무렵 허먼 칸(Kahn)이라는 미래학자가 서기 2000년 일본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런 일은 물론 일어나지 않았다. 그 대신 2010년, 올해
칼럼
수산신문
2010.05.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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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경쟁력 갖춘 젊은이 일자리 늘리려면 카지노ㆍ영리의료법인 등 서비스업 규제 확 풀어야"#1980년 4월 21일. 동원탄좌 사북영업소 광부들이 몽둥이ㆍ곡괭이로 중무장하고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격렬한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60여 명의 경찰과 민간인이 부상을 당했다. 사북사태다. 이후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폐허가 된 강원도 사북
칼럼
수산신문
2010.05.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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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우리 사회는 이른바 G세대 혹은 쾌속세대의 등장에 열광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이정수, 김연아. 그들은 과거의 메달리스트와는 너무나 달라 생소했고, 그래서 적잖게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연한 레퍼토리로 여겨지던 진한 눈물이나 감동적인 스토리는 없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재치와 발랄함
칼럼
문영주
2010.04.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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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10년이 지났다. 지금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청장년은 초등학생 시절 상상했던 '2000년대 한국'의 모습을 기억이나 할까. 만약 기억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30년 전에는 어른들도 몰랐던 사실을, 지금은 초등학생도 안다. 시간이 흐른다고 세상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경제가 계속 성장만 한다는 믿음은 1
칼럼
문영주
2010.04.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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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스공사의 유상증자 계획을 무산시켰다. 가스공사는 지난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전환우선주 발행, 제3자 배정 신주발행 등 유상증자 근거를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조항이 삭제된 채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가스공사는 부채비율이 344%나 되어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고자 했던 것이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그
칼럼
문영주
2010.04.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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