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관련 현장연구 강화 약속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3월 22일 경남 통영에서 전국 7개 양식수협조합장들과 제9차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양식현장의 현안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식수협조합장들과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현안 연구를 발굴해 추진해 왔다.

 양식현장에 도움을 준 사례로는 ①양식생물의 표준 사육기준 마련 ②굴 산란장 조성 사업 추진 ③멍게 수확 및 선별장치 개발 ④굴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내 제거 기술개발 ⑤굴, 넙치, 참돔, 조피볼락, 피조개 등 간편식 상품개발 등이 있었다.

 이번 소통포럼에서는 양식 관련 최신 정책 동향, 수과원의 어류육종 현황 등 주요 연구성과와 연구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품종별 수협의 현안 사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식수협조합장들은 △수과원 패류연구팀의 기능 강화 △낚시터 방류용 어류의 이식승인 제도 개선 △자연재해 피해 기준의 세분화 검토 △멍게 갈변현상 및 껍질 활용방안 등의 연구를 요청했다.

 이에 수과원에서는 각 수협에서 요청하는 현안 연구를 강화하여 현장과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속적인 양식수산물 생산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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