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월 할인 품목에 마른김도 추가 체감물가 완화
김 육상생산양식기술 확대 등 통해 생산 불안정성 최소화

해양수산부는 김 수출 증가로 마른김 도매가격이 오르고 있어, 김밥 가격도 오른다는 우려에 대해 “2024년산('23년 10월~'24년 2월) 김 생산량은 약 1억 속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4.3% 증가했다”며 “김은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올해 2월까지 누적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는 등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른김과 맛김(조미김) 소비자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도매가격 증가 폭에 비해 상승세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김 소비자가격 상승에 대응해  3월 할인행사(정부 20%)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신규 양식장 2,000ha를 추가로 개발하고, 기후변화와 질병에 견딜 수 있는 우수종자와 육상생산 양식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3월 20일 기준 김 1장의 소비자가격은 114.7원(aT 기준)으로 김밥 1줄 가격(3~5천원 수준)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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