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수산회(회장 정영훈)는 3월 14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8층 엘가든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사업 및 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일부 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임원선출도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인터넷수산시장(피쉬세일) 등 3개 자체사업 △한·중·일 민간어업협력사업,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수산물이력제 지원사업,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사업 등 15개 정부위탁사업 △수산정책포럼 등 2개 수산정책연구 사업 등 총 20개 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사업인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주제 : Blue Food Tech : Innovation & Challenge of K-Seafood) ’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수산회의 대표적 상징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 재개된 한·중·일 수산단체간 대면 민간어업 외교활동도 올해는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3국 간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리측이 제안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 및 대책’에 대해 3국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이력제 지원사업과 수산물 상생할인사업도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또 그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수산회 발전에 기여한 홍중표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前회장 등 9명의 임원이 3월 31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문승국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 회장 등 9명의 임원이 새로 선임됐다.

 한편 한국수산회는 ‘자체사옥 확보계획’을 마련해 자금확보 및 입지선정 등 사옥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민간어업 외교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수산물 수출 및 소비촉진 사업 등 정부위탁사업도 충실히 이행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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