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수산관련단체에 “봄철 어선 안전조업” 서한문 보내
어선 안전조업을 위한 수칙 준수로 사고 예방 철저

점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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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봄철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어업인 및 수협 등 수산업 관련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어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으로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과 출입항 신고 필수 △기상 상황 악화 시 출항 자제 △통신장비 켜기, 전방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과속 및 음주운항 금지 등 3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9명이 탑승한 제주 선적의 제2해신호 근해연승 어선이 공해상에서 전복되어 전원 사망 또는 실종됐고, 12일에는 여수 작도 주변 해상에서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어 1명이 사망하는 등 봄철 연근해 어선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경남도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지킴이’ 운영 △V-pass, 구명조끼 등 어선안전 설비 지원 △도서·벽지 취약 지역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계절별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하여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봄철 어선 안전 특별점검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하여 어선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며, “어업인 여러분도 안전 수칙을 지켜 안전 조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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