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 곡물 가격 급등·환율 변동 등 대응
연 3% 금리...제조업체 2개소 사업대상자 선정 

경남도, 수산양식 전용 배합사료  공장 건럽  공모 사진
경남도, 수산양식 전용 배합사료  공장 건럽  공모 사진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제 어분 및 곡물 가격 급등,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배합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시설 운영비를 융자 지원한다.

 양식어업지원사업의 대상은 '사료관리법' 제8조에 따른 배합사료 제조업 등록업체 중 양어용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대상업체로 선정될 경우 연 3.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아 사료원료 구입 등 배합사료 공장 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 형태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했으며, 배합사료 생산실적,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사료제조 기술 보유 능력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사료가격 안정화 및 고품질 배합사료 생산을 위한 노력 등 정성평가 결과를 고려해 총 2개 업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식어가의 운영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양어용 배합사료 공장운영비 융자지원을 추진했으며, 이번 지원이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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