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아 터지는 수협 직원 비리…감사시스템 제대로 작동하나
어디가 문제인가

O…일선수협 비리 얘기가 잇달아 나오고 있어 철저한 감시가 필요해 보이기도. 

그것도 같은 수협에서 횡령 비리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는 점에서 예사로워 보이지 않기도.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제주도 모수협에서 전 직원 비리를 조사하다보니까 다른 직원 비리가 나왔다는 것. 이번 사과는 아직까지 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이런 허술한 구멍들이 곳곳에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우선 횡령이 가능한 시스템도 문제지만 직원들 정신 자세가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 

 중앙회 한 간부는 “같은 수협에서 잇달아 횡령 비리가 터진다는 것은 감사 시스템 문제도 문제지만 직원들 의식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정신 상태로 업무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 

 지금 현재 일선 조합의 젓줄인 상호금융은 평균 연체율이 올라가는 등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 조합에서 이런 사고까지 발생하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지 걱정이 앞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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