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조합 간 24년 추진전략 소개 및 각종 현안 소통
건전성·수익성 강화... 다각적 논의 내실경영 의지 다져

경영대상 냉동냉장, 통영, 굴수하식,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경영최우수상 영광군, 제주어류양식, 울진후포, 멸치권현망수협

 수협중앙회는 2월 28일부터 양일간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를 열어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 강화 등을 통한 회원조합 내실경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문진호 금융부문 부대표 및 전국 회원조합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노 회장은 특강을 통해 회원조합 및 상호금융사업의 발전과 어업인 지원 확대를 위한 상임이사들의 역할 강화를 특별히 주문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23년 주요 성과와 함께 24년 주요 추진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추진전략으로는 △어업인-회원조합 간 상생발전 도모 △NPL Pooling(부실채권 집단)방식 채권매각 실시 △업무협약형 신상품 개발 및 확대 △비대면채널 활성화 지원 △지역사랑카드 신규발급 및 추진 등이 제시됐다.

 또한, 상호금융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12개 조합에 대해서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경영대상, 경영최우수상, 경영우수상을 수여했고 우수한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2개 조합에 경영특별상을 시상했다.

 경영대상으로는 △냉동냉장수협 △통영수협 △굴수하식수협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이 수상했다.

 경영최우수상으로는 △영광군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울진후포수협 △멸치권현망수협이, 경영우수상은 △통조림가공수협, 민물장어양식수협 △경남고성군수협 △동해시수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원조합 중 우수한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조합에게 수여하는 경영특별상은 조합합산으로는 경기남부수협이, 영업점당으로는 추자도 수협이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장기연체채권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와 채권매각 설명회를 통해 부실채권 관련 현황과 Pooling 방식 매각에 관한 강의에 이어 수협은행 카드사업부의 카드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비이자수익 성장방안도 논의됐다.

 2일차에서는 2023년도 상호금융 경영현황 분석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과 사업환경, 결산 현황을 살피고 △회원조합 유동성 지원 확대 △상호금융 제예치금 적용금리 현실화 △공동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여·수신 상품개발 △회원조합 상호금융 신유동성비율 규제 도입 등 현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문진호 금융부문 부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작년과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전국 상임이사님들을 필두로 조합 임직원분들의 공이 컸다”며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내실경영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수협 상호금융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조합과 중앙회의 긴밀한 소통 및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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