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관내 조합장과 지역 수산 현안 논의 
경인·경남 방문 끝으로 전국 권역 간담회 마무리 
건의사항 관련 부서 검토 후 신속 해결 ‘총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부산과 제주지역을 각각 방문해 관내 조합장들로부터 현안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경인과 경남지역 방문을 끝으로 노동진 회장은 당초 계획한 전국 권역별 조합장 간담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간담회가 종료되는 즉시 회원조합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해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먼저 열린 부산 간담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달 전면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어업인이 제도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도록 상시적으로 자문을 구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근해어업에 대한 유연성이 확보되도록 TAC 제도에 대한 규제 완화와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직원이 정규직으로 지원할 때 가점이 부여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제주지역 조합장들은 한림수협에서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중앙회가 회원조합 예치금을 운용할 때 발생되는 수익에 대한 환원(정산이자)을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선어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양식어업인 전기료 지원 대책 마련, 종자방류사업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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