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량은 7만 2,138톤 전 세계 수산물 수입국가 중 14위
올해도 수산물 인지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할 계획

 노르웨이가 지난해 285만 3,988톤을 전 세계에 수출했으며 이 중 한국 수출량은 7만 2,138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 국가 중 14위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글로벌 및 한국 수출량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수출량은 전년(75,585톤)에 비해 4%가 감소한 것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둔화에 대한 예측을 고려하면 아주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원산지 인지도 조사 결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인지도는 44%로 2021년 이후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한국에서 수산물 원산지로서의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갔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유통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어종별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연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92%가 노르웨이를 선택했다. 이는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원산지 인지도가 2022년 하반기 이후로 9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고등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68%를 기록하며 고등어 원산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산물을 소비할 때 노르웨이라는 원산지의 수산물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홍보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는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상징하는 마크이다”며, “이러한 인식이 높아져 한국 소비자가 노르웨이 수산업계 노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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