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대표 “법 취지 살리면서 어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도 건의

O…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중앙회, 노량진수산시장상인회, 수산관련단체 등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

 이날 시장 방문은 설 명절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에 따른 수산물 판매 현황 등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수산업계 관계자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

 이날 김기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는 “작년 추석을 앞두고 선물가액을 상향시켜줘서 매출이 30% 가량 늘었다”며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 그러면서 “기후위기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인견비와 유류비 등이 상승해 수산물 가격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며 “법 취지를 살리면서 어민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달라”고 제안.

 이날 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와 명절 수산물 선물 한도가 잘 홍보가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을 말하기도. 이번 설에는 2월 15일까지 공직자 등에게 30만원 범위 내에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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