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민·관 협력을 통한 동해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2024년 동해안 바다숲 조성 사업을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와 함께 민·관 협력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1월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현대자동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현대자동차, 울산광역시와 함께 2027년까지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울산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황폐화 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바다생태계의 근간을 복원하는 동시에 블루카본 바다숲 복원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감 등 ‘블루카본’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연안 생태환경 개선 핵심사업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최성균 동해본부장은 “지속적인 환경악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수산자원 보호·복원사업의 추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를 통해 성공적 조성사례를 확대하여 연안 갯녹음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등 민·관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숲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수산자원을 보호·육성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며,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2㎢에 해당하는 블루카본 바다숲을 조성하고 관리하고 있는 국내 유일 수산분야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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