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찹쌀 들어가면 그건 삼계탕 아닌 찹쌀 가공품인가”
균형 잡힌 시각 필요

O…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냉동김밥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직도 김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도 없이 쌀 가공품 얘기만 해 aT가 균형감각이 전혀 없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aT는 22일자 ‘aT, 신선농산물 및 냉동김밥 수출 확대 모색’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김춘진 사장의 냉동김밥 수출업체 방문 내용을 전달.

aT는 김 사장이 냉동김밥 제조수출업체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주)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쌀 가공식품 육성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 그러면서 “냉동김밥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국내 농가 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를 전하기도. 

 이에 대해 한 수산계 인사는 ”냉동김밥이 쌀 때문에 잘 팔리는 거냐“며 ”최소한 예의가 있다면 농가소득 대신 농어가 소득이라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비아냥.   또 다른 인사도 ”삼계탕에 찹쌀이 들어가는 데  그러면  삼계탕은  찹쌀  가공품이냐 “며 ”이름을 농수산식품유통공사라고 하지 말고 농식품유통공사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니냐“고 그들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