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신뢰 바탕으로 관계 형성
김미자 조합장 “우라는 이윤보단 인연을 우선하겠다”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의 홍제동지점(본부장 김민철)은 첫 영업을 개시한 지 넉달 만에 예금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지난해인 2023년 8월 14일 첫 영업을 개시한 이래, 100일이 채 되기 전인 11월 20일, ‘예금 500억원’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약 한달 뒤인 12월 26일에는 ‘예금 6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높은 성과는 작년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이뤄낸 업적이라 그 가치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서귀포수협의 수도권 2호점으로서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과 연결돼있고 주거 및 업무 시설 등이 갖춰져 있기에 금융점포 입지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서귀포수협의 개포동지점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지점 운영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제동지점을 이끌고 있는 김민철 본부장은 “상호금융지점으로서 예금보호 한도가 5,000만원이라 그 이상은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을 찾는 고객들이 적다”며 “안전성 우려로 금리가 낮아도 시중은행을 선호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 직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잘 가꾸고, 이어가고자 했다”고 성공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상호금융 영업점으로서 짧은 시간에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고액의 예금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이끈 김미자 조합장은 “홍제동지점 김민철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지역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상호금융 영업점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합의 소신처럼 앞으로도 이윤보다는 인연을 우선하겠다”며 “홍제동지점을 찾아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신뢰할 수 있는 상호금융 영업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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