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귀어귀촌종합센터의 지원 성과 발표
8500건 상담 진행....어촌 소멸위기 대응

귀어귀촌종합센터운영 상담
귀어귀촌종합센터운영 상담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귀어귀촌 상담, 교육, 홍보 등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2023년 추진한 사업별 중점 성과를 발표했다고 구랍 29일 밝혔다.

 귀어귀촌종합센터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귀어귀촌 지원 전문 기관으로, 귀어귀촌(희망)인들에게 단계별(관심, 준비, 정착)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2023년은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1월에 발표한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에 맞춰 단계별 귀어귀촌 지원을 강화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관심단계 귀어귀촌 희망인에게 맞춤형 귀어귀촌 정보 지원을 강화했다. 종합센터 상시 상담, 해양수산 관련 행사 내 이동상담소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통해 약 8,500건의 귀어귀촌 상담을 진행했다.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귀어귀촌 박람회는 39,961명의 도시민이 방문해 어촌 일자리, 지역별 정보 등을 제공받고, 어촌에서의 미래를 설계했다.

 일반 대국민 대상으로 귀어귀촌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대국민 투표를 통해 ‘젊은 어촌 미래를 열다’ 슬로건과 귀어귀촌을 대표하는 캐릭터 ‘귀어해’를 신규 개발, 귀어귀촌 브랜드 확산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 역시 일부 개편하여 귀어귀촌 단계별로 회원을 새롭게 분류하고, 누리집 내에 커뮤니티를 신규 개설했다. 이를 통해 귀어귀촌(희망)인들은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준비 단계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어귀촌인 간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준비단계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교육도 짜임새 있게 추진했다. 종합센터에서 기초 이론 교육 수강 후 지역별 귀어학교 등 관계 기관의 심화·실습 교육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정비하여 운영했다. 종합센터에서 실시한 정기교육은 전년 1,296명 대비 약 21% 증가한 1,565명이 수강했으며, 상시 온라인교육 역시 약 15,300명이 수강해 수료생이 전년 11,171명 대비 약 37% 증가했다.

 정착 단계의 귀어귀촌인들을 위한 사업도 풍부하게 추진됐다. 공단은 분야별·지역별 1:1 컨설팅을 제공하는 현장 전문가인 어촌정착상담사 96명을 선정하고, 531건의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어촌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귀어귀촌인 5인과, 귀어귀촌인을 적극 수용하는 어촌계인 漁울림마을 5개소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명부에 등록된 귀어귀촌인 1,000명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유형, 주거, 경제활동, 소득, 정책 수혜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향후 정책 및 귀어귀촌 사업의 개선 사항을 도출한 것도 2023년 공단의 주요 성과이다. 향후 공단은 귀어귀촌 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귀어학교 등 귀어귀촌 관계기관과 지속 소통하며 중앙·지역 간 체계적인 귀어귀촌 지원 체계를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분기별로 관계기관 간 업무협의회를 추진하며 각 기관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귀어귀촌 교육생 및 관계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안전 매뉴얼, 슬로건 BI 등 귀어귀촌 브랜드 등을 개발하여 전국의 귀어귀촌 관계기관과 공유한 것도 공단이 올해 추진한 귀어귀촌 관계 기관별 협업 성과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해양수산부의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에 발맞추어 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한 해였다”며, “2024년에도 젊고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귀어귀촌 사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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