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외 해양사고 사례 통해 유사한 사고 예방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정한 해양사고사례를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으로 발간해 12월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단체 등에 배포했다.

 이 책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해 2022년 IMO에 보고된 해양사고 중 자주 발생하고, 선박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교훈이 담긴 13건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작업 중 안전사고와 선외 추락사고는 물론, 상선·어선 간 충돌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실제 사례와 해당 사고의 원인 및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절차의 준수, 작업 전 안전회의 및 위험상황 발생 시 작업중지권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화물로 인한 화재사고 사례, 산적화물선(벌크선)의 자체하역장치로 인한 화재사고 사례 등을 통해 위험물의 올바른 운송방법 및 소방설비 배치에 관한 사항도 다루고 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시사점이 있고 유사사고 예방이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현장의 선박종사자 여러분들께서 적극 활용하셔서 안전하게 바다를 항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은 외국인 선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국문 외에 영문으로도 제작됐으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www.kmst.go.kr)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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