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합격 후 부산으로 가 경제부시장까지 한 ‘지방 행정통’
차관 부산경제부시장 자리로

O…해양수산부 차관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주부터 김윤일(58) 대통령실 미래전략비서관 이름이 강력하게 떠오르기도. 

 김 비서관은 부산 토박이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시(35회)에 합격한 후 부산광역시청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 행정통. 현 박성훈 차관이 부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경제부시상 자리를 내놓으면서 직무 대행을 맡다가 박형준 시장 때 정식 부시장을 맡기도. 

 윤석열 정부의 부산 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한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박성훈 차관과 함께 부산 지역 총선 출마 후보로 분류되기도. 

 이렇게 될 경우 해양수산부는 장·차관 모두 외부에서 자리를 차지.

 한 해양수산부 OB는 “해양수산부가 만들어 진후 장·차관 모두 외부에서 온 경우는 96년 신설 초기부터 3대까지 외부에서 온 적이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장 ·차관 모두를 외부에서 받은 적이 없다”며 “직원들의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 

 한 해양수산계 인사는 “만일 인사가 이렇게 날 경우 이제 차관 자리는 부산경제부시장을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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