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외연 확장하는데 중앙회는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차이 갈수록 벌어질 수 있어

O…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 인수 등 규모를 키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대해 직원들은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이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자기한테 돌아오는 이익이 크지 않더라도 직장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 듯.

 한 직원은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회사가 커지면 외부에서 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 아니냐”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하기도.

 반면 수협중앙회는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기도. 이에 대해 중앙회 한 직원은 “이러다가 은행과 차이가 너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정체는 퇴보기 때문에 중앙회도 자회사 구조개혁 등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뼈아픈 지적을 하기도. 

 한편 수협은행은 인수를 추진 중인 자산운용사와 캐피털사에 대해 비밀유지협약을 맺어 대상 회사 이름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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