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부산해양경찰서 이덕규 수상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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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관세청·경찰청·소방청·특허청, 윤영석·송재호·양금희·홍정민·소병훈 국회의원실과 함께 ‘2023 국민 안전발명 챌린지’ 수상작 전시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국민 안전발명 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2023년 올해는 기존 4개 기관(해양경찰·특허·경찰·소방청)에 관세청이 신규로 참여했고, 대국민 부문이 신설되는 등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공무원 부문 811건, 대국민 부문 148건 등 총 9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들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총 40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회의장상(공무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해경서 이덕규 경사는 특수한 문 개방에 소요 시간이 컸던 기존의 장비를 개선해 문의 크기와 무게, 공간 등에 제약 없이 신속히 출입문을 개방할 수 있는 ‘출입문 신속 개방 장비’를 발명했다.

 금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마약 분말의 비닐 포장 겉면에 부착해 위험 분말의 공기 중 유출을 차단하여 검사하는 ‘패치형 마약검사 키트’를 발명한 부산세관 최얼바름 주무관과, 사건 현장에서 DNA 증거물 채취 과정에서 오염을 예방해 증거물의 신뢰성을 높이고 효율과 비용을 대폭 개선한 ‘ForD-Vac(과학수사용 진공 DNA 채취기)’를 발명한 서울청 과학수사과 이준희 경사, 화재 현장에서 사용한 수관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며, 두겹말이 수관정리로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케 한 ‘초고속 수관 세척 및 건조, 자동 처리장치’를 발명한 서울 용산소방서 김진용 소방위가 수상했다.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해양경찰청 단체상은 아이디어 제출수가 가장 많은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수상을 했다.

 한편, 대국민 부문에서는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다양한 국민 아이디어가 선발됐다. 최우수상인 특허청장상은 ‘허리벨트 구명부환’(해양경찰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한 고성현 씨와 ‘마약류 검색’(관세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승현 씨, ‘범죄 행위 사전 탐지를 위한 인공지능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개발’(경찰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정호 씨, ‘목부분 화상 방지 개선 방화복’(소방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한 단체설곽(곽승재, 변창섭, 김정섭, 홍수빈)팀이 수상했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청·관세·경찰·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의 실제 현장 경험과 관심이 담긴 아이디어는 수상자들과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제품화했고, 나아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경찰청은 수상작에 대해서는 최종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기업으로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발굴은 국민의  안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현실화 되어 우리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길 바라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주신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리고, 국민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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