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수협을 돈 되는 수협, 강한 수협으로 만들겠다”

고성군수협 최영희 조합장
고성군수협 최영희 조합장

 “강한 수협, 돈 되는 수협을 만들기 위한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영희 강원 고성군수협 조합장은 재선 뒤 14대 때 낙선했다. 생각지 않은 패배였다. 그는 그리고 와신상담 끝에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돼 다시 조합장 자리로 돌아왔다. 조합을 위해 아직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이 그를 다시 조합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틈만 나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강원 해양수산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고성군 해양수산과 등 관련기관을 방문한다. 조합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 10월 17일에는 수협중앙회 을지로 지점 내에 고성군수협복합신용점포를 열었다. 금년 대출 100억원 달성이 1차 목표. 그리고 2년 안에 200억원 대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도권에 단독점포를 개설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수산자원 고갈로 경제사업 수익이 감소되는데 대한 대체 수익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고성군수협의 대출 영업이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싶다는 게 최 조합장 복안이다. 

 "어민들이 어획물 위판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위판장을 조성할 생각입니다. 우선 대진항부터 시작해서 점차 거진항, 아야진항 위판장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는 사업비도 해양수산부와 절충 중에 있고 거진항 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거진항 옥개시설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점차 정치망 어선 접안 시설장소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재임 시 계약한 문어 군납도 활성화 되도록 수협중앙회와 절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성군수협 옥개시설 빈공간에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고  현 수협청사와 냉동공장을 장기적으로 외곽에 이전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할 생각입니다"

 평소 친화력을 중시하는 최영희 조합장은 “수협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들을 발굴하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조합원의 복지를 더욱 증진시켜 가면서 돈되는 고성군수협, 강한 고성군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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