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본 한국역사’ 발간…12월 16일 온양관광호텔에서
“문화, 역사, 민족에 대한 사랑과 희망 회복하고자 했다”

 22대 총선에 충남 아산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12월 16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3시 본행사, 4시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빛으로 본 한국역사”라는 제목으로, “나의 딸, 나의 아들과, 미래 세대에게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책은 단군신화부터 최근 현대사까지를 연도 표기 없이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했다. 저자는 “살아있는 정신과 영감을 가지고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과 그 행적에 집중했다”며 “우리 자신, 문화와 생각, 역사, 민족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회복하고자 했다”고 책 발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새롭고 주체적인 정신이 내면의 열정과 꿈으로 승화되어 미래를 창조적으로 이끌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사회 초년 시절부터 국가·민족의 흥망성쇠는 국민들의 정신과 기운이 중요하며, 역사 성찰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통찰과 영감이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생각이 평생 가슴 깊이 자리잡게 됨에 따라 틈틈이 역사적 사료를 읽고, 명상하고, 확인하며 마음에 자리잡은 성찰의 흐름을 담아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 “미래의 빛으로 역사를 비추어보면 과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확장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성찰의 깊이만큼 밝은 미래의 모습으로 재현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해양수산비서관, 제17대 해양수산부 차관, 제19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공직을 두루 역임했다. 힘쎈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민선8기), 충청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 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이순신 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 원장, 순천향대학교 석좌교수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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