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 유지관리를 위한 기관 협력’을 주제로 한 어도관리 방안 모색 
‘제 6회 어도사진 공모전’ 시상식 가져.. 대상에는 물길을 따라 선정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 개최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6일 서울스퀘어에서 ‘어도 유지관리를 위한 기관 협력’을 주제로 '2023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물고기의 생명길인 어도(魚道)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 공유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정책담당자를 비롯해 지자체, 관련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장민호 교수(공주대학교)를 좌장으로, 지자체 중심의 어도 관리를 위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민경 주무관(경상남도 수산자원과)과 서동균 주무관(진안군 농축산유통과)이 어도 관리 우수사례 △송하윤 박사(중앙내수면연구소)가 어도 실태조사 계획 및 지자체 어도관리 방안 △송영희 차장(한국농어촌공사)이 어도의 관광 명소화·자원화 방안 △장민호 교수(공주대학교)가 수생태계 연속성 조사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지자체 주도의 내수면 어도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어도 실태조사, 유지관리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과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성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이사는 “어도는 보·하굿둑으로 인해 단절된 하천을 연결하는 물고기의 생명 길이다”며 “공사는 지속적인 어도 관리를 통해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어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목표로 진행된 '제6회 어도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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