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전남본부 행복봉사단, 목포수협, 남부대학교와 함께 봉사 나서
전남 무안군 곡지어촌계에서 바다쓰레기 수거 등 정화 작업 진행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해양쓰레기 ZERO화’ 실현과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남지역 해양환경 정화에 나섰다.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지난 9일 목포수협, 남부대학교와 함께 해양쓰레기와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남 무안군 현경면 곡지어촌계를 방문해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어촌 마을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어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어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정책보험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수협중앙회가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수산 재도약 어기(漁起)여차!’와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등 자원조성 및 바다환경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슬로건 ‘수산 재도약 어기(漁起)여차’는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의 역동적 추진을 담고 있으며 어업인과 수협이 단합해 신바람 나고 힘차게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어업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자(漁起)’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그동안 바다로부터 누려온 혜택을 되돌려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수산종자방류와 유해생물퇴치, 폐어구·폐어망 수거 및 바닥갈이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또한 후손에게 물려 줄 미래의 자원이며 수산인의 생존과 직결된 바다의 환경을 어업인과 수협이 앞장서서 가꾸자는 의미에서 △바다의 날과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지원 △어장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운동 △바다환경감시단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주홍보 전남본부장은 특히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남부대학교 교수진 및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학계는 물론 산업계로 봉사활동 참여의 폭을 넓혀 전남지역 해양쓰레기 제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안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본부 행복봉사단은 우리바다 살리기 캠페인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2회(상·하반기) 전남지역 낙도벽지 곳곳에서 해안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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