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때문 잠시 주춤...물가안정책임관 맡아 현장 행보 다시 시작
현장 방문 차관 중 역대 최대

O…22대 총선 차출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다시 현장 행보를 계속해 눈길을 끌기도. 

 박 차관은 9월 정기국회 개원과 국정감사 등으로 바쁘게 다니던 민생 현장 행보를 다소 줄였으나 최근 다시 보폭을 확대. 이는 정부가 민생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박성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고 있기 때문인 듯. 

 박 차관은 9일 오후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지난 11월 2일 발표한 ‘김장철 먹거리 가격안정 대책’ 등 수산물 물가안정 이행 대책이 어떻게 추진되는가를 꼼꼼히 살피기도.

 박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수산물 물가와 명태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 상황을 본 뒤 평소보다 가격이 높은 오징어·고등어와 젓갈, 양식수산물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수산물 할인행사 추진 상황도 점검.

 박 차관은 “지금 해양수산부의 최대 현안은 첫째도, 둘째도 민생과 물가 안정”이라며, “정부의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성과를 확실하게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

 어쨌든 박 차관은 취임 1년도 안 됐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한 현장 방문이 많아 현장 방문은 역대 차관 중 제일 많을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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