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통발수협, 7일 이사회 열고 조업 잠정 중단
11월 7일부터 12월 31일 각기 15일씩 1차 휴어키로

 

근해통발수협은 지난 7일 제 9차 이사회에서 어업인들의 조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11월 7일부터 12월 31일 중에 전체 어선들이 각기 15일씩 1차적으로 휴어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근해통발수협은   바다 장어를 주요 수산물로 생산해 오고 있는 근해장어통발어업인을 조합원으로 하고 있다. 

장어통발수협은 바다 모래 채취와 근해 어선 조업 금지 수역 설정등으로  조업구역이 축소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기에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성 우려로 바다 장어에 대한 소비 수요가 급감하고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으로서의 수출 물량마저 감소하면서 어업 경영난을 더 이상 견딜수 없어 부득히 조업 중단 사태를 선언하고 휴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업 중단과 휴어를 실시하기로 한 근해장어통발어업인들은 바다 장어의 재고 물량 적체 해소를 위해 정부 차원의 바다장어 긴급 수매 사업 지원과 정부의 조속한 감척 사업 실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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