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당기순이익 2,803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 등 사업 전 분야서 고른 성장세 기록

취임 후 '선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신숙 행장.
취임 후 '선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신숙 행장.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26일,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2023년 3분기 누적 세전당기순이익 2,803억원(잠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262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이자와 비이자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룬 결과다.  총자산은  69조 2,151억원으로  늘었다. 

 부문 별로는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  모두 이익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5,867억원,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6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강신숙 행장 취임과 공적자금  상환,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의 체질 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2023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감을 높이는 한편,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 등 ‘어촌 경제 활성화와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협동조합은행 본연 역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숙  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경영 실천에도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진면모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앞으로 구상을 밝혔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 달러 유치 약정 체결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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