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경 쿤타이호텔서 ‘중화권 우수 바이어 표창 수여식및 리셉션’개최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9월 25일 중국 북경 왕징지역 인근 쿤타이호텔에서 K-블루푸드 홍보를 위한 ‘2023년 중화권 우수 바이어 표창 수여식 및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 행사는 2022년 12월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이후 수도인 북경에서 열리는 최초의 수산부문 수입업체(이하 ‘바이어’) 초청 행사로서, 수산식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중국 현지 바이어 26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복근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 및 강희정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지역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중국 우수 바이어 임직원 장관 표창 시상식 △표창 수상자의 성공사례 발표 △우리나라 대표 우수 수산식품(김, 굴, 참치) 시식행사 △해외 수출 유망 수산식품 전시회 개최 △수출 확대 방안 등 논의를 위한 만찬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 3년간 한국산 수산식품 4,000만불 이상 수입실적이 있으며, △명태, 대구, 삼치 등을 주로 취급하는 원물 수입업체 △3년간 2,500만불 이상 한국산 게맛살, 어묵 등을 수입하는 가공품 수입업체 △3년간 1,400만불 이상 활굴, 활피조개 등을 수입하는 패류 수입업체가 각각 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수상자 중 원물 수입업체인 청도익화흥식품유한공사의 이국동 총경리는 성공사례 발표 자리에서 “한국산 수산물을 중국 청도로 가져와 현지 가공공장에서 제품화하여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다”며 “앞으로 우수한 한국산 수산물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고 회사 발전과 한국산 수산물 수출실적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의 수산식품 수출 1위 국가로서 2022년 연간 9억불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수산식품 수출실적(31.6억불)의 약 28%에 해당하며,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실적을 합산한 10억불과 맞먹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우리 정부도 한국산 수산식품을 수입하는 중국의 현지 바이어들에 국가적인 관심 표명하고 있다”며 “수협도 대중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한국과 중국간 수산무역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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