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푸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나서
연어 시식 및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전시

 동원그룹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아누가는 2년 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약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는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다.

 동원그룹은 ‘K푸드의 전통과 미래’를 콘셉트로 전통식품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종합식품기업 동원F&B는 37년 전통의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반죽, 양반 김부각, 떡볶이의 신 등 한국적인 맛의 간편식과 함께 식물성 참치, 만두, 캔햄 등 대체식품, 유제품(가공유, 치즈 등), 건강기능식품(흑삼, 이너뷰티 등) 등 총 90여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수산기업 동원산업은 참치와 연어 등 고품질 및 지속가능 수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노르웨이 파트너사인 ‘새먼 에볼루션’이 육상에서 양식한 연어를 먹어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이 추진 중인 육상 연어 양식은 지속가능한 수산식품인 블루푸드를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식량 산업이다.

 국내 B2B 조미식품 기업 동원홈푸드는 K-소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스와 시즈닝, 파우더 등 K-치킨의 맛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건강관리와 비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저칼로리 및 비건 소스 등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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