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면 본격 국회의 시간…국감·예산 등 첩첩산중
수협중앙회는 부산에서 수감

O…이번 추석 연휴가 6일이나 된다고 하지만 국감과 예산 등 ‘국회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 수감기관들은 한가하게 연휴를 즐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기도. 특히 가장 뜨거운 이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업무를 해야 하는 해양수산부나 수협 등은 국감까지 다소 시간이 있다 해도 마음이 편치는 못할 듯.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1일 올해 국정감사를 10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키로 의결. 10일 농식품부를 시작으로 12일 해양수산부, 20일 수협중앙회, 25일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인데 수협중앙회는 감사 장소가 부산으로 돼 있어 현재 일정대로 하면  임원과 간부들이 대거 부산으로 내려가 감사를 받아야 할 듯. 

 수협중앙회 감사를 지방에서 받는 건 국감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 이는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이 행안위 소속으로 있어서 행안위 때 지방에서 감사를 많이 해 그런 발상이 나온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그러나  같이 받기로 한  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수감기관 상당수가 부산에 있어 이들의 편의를 위해 장소를 부산으로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양수산부나 수협중앙회 직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8월24일 도꾜전력이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바쁜 건 10월 들어서도 마찬가지일 듯. 

 한 수협중앙회 간부는 “국감이 10월 20일이라서 다소 여유는 있지만 연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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