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
항만 특성을 고려한 풍수해 등 재난대응 관리방안 논의

컨퍼런스 후 기념촬영
컨퍼런스 후 기념촬영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15일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방향 모색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일산 킨텍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에서 ‘제2회 항만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지난해 ‘안전한 항만생태계 조성을 위한 항만안전 컨퍼런스’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컨퍼런스다. 유관기관, 안전산업 관련 기업 및 일반인 등이 박람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컨퍼런스 주제는 ‘항만 특성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재난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항만 특성상 노출되기 쉬운 풍수해·지진 등 위협적인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보기술연구원 김성근 안전연구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항만 작업장 특성에 따른 재난안전관리의 위험요인과 대응 방향 및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스크솔루션 김승우 대표가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항만시설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재난안전 담당자들이 참석해 항만별 재난안전관리 공동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항만별로 이뤄지던 재난대응관리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각종 재해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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