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육상양식 맞춤형 품종개발 및 영양물질 탐색 등 첨단 수산식품산업 공동 연구

국립수산과학원과 풀무원기술원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국립수산과학원과 풀무원기술원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과 풀무원기술원(원장 이상윤)은 9월 18일, 첨단 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수과원에서 체결했다.

 지난 7월, 수과원이 풀무원기술원을 방문해 두 기관의 관련 업무 분야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 협력방안을 지속해 논의한 결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연구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김 육상양식 맞춤형 품종개발 및 영양물질 탐색 △수산세포배양 및 바이오신기술 활용 어류 생산기반 연구 △수산유산균 산업적 활용 연구 등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연구협의회에서는 실무자간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수산식품은 최근 ‘블루푸드(Bluefood)’로 재정의되면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식량 자원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양 기관 협력은 수산물이 단순한 ‘식량자원‘이라는 개념을 넘어 건강기능성식품, 수산물 세포배양식품 등과 같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식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와 기업의 R&D 기관이 함께한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명공학, 식품공학, 해조류 연구 분야에서의 수과원의 원천기술·연구 인프라, 풀무원기술원의 식품개발 및 해외진출 경험이 결합하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품종·신기술을 적용한 수산물의 상품성을 높여, 국내 수산물의 소비 확대와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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