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인권교육, 찾아가는 인권간담회, 전문가 특강 등

노무사가 알려주는 인권경영 특강(9.4 서울)
노무사가 알려주는 인권경영 특강(9.4 서울)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근로자 인권 강화를 위해 인권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공단은 지난 8월 31일, 통영에 있는 어항남해 5호 선박 직원과 동부항 어촌뉴딜사업 감리단을 방문해 찾아가는 인권경영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생활 속 인권 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 감수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어 공단은 지난 9월 1일,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원 여성의 전화가 주관하는 제11회 창원 여성인권영화제 참여해 ‘영화로 배우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영화로 배우는 인권교육’은 인권영화 관람을 통해 작품 속 인권 이야기를 공감하고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고자 올해 최초로 시행한 인권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단의 경남권역 직원들은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여고생이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다 세상을 떠나게 된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음소희’를 관람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담은 이 영화는, 서로 간 배려와 존중, 올바른 조직문화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또한, 영화 종료 후 관객들과 감상평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인권의식 공유하며 인권 감수성을 형성했다.

 아울러, 지난 4일에는 공단 본사 직원 대상으로 노무법인 익선 황기두 노무사를 초청해 인권경영(HUMAN RIGHTS MANAGEMENT)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직원들과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단 내·외부적으로 인권 친화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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