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8~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양영철)와 손잡고 이틀간 서귀포 항 인근에 위치한 서귀포수협 수산물 직매장에서 'JDC와 함께하는 서귀포청정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진행하였다고 전하였다.

 이 날 열린 행사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도 판촉 행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양영철 JDC 이사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도 이날 판매장을 방문하고 수산물로 당직자 만찬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와 함께하는 서귀포청정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는 그간 침체된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순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이틀간 집계된 매출액은 무려 5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들어 제주를 비롯한 국내의 모든 수산업계가 현재 수산물 소비에 큰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서귀포수협은 이러한 어민들의 곤경과 근심을 덜어내고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앞서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발 빠르게 기획한 것이라고 귀띔하였다. 

 서귀포수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서귀포 수산물의 안전성과 풍미를 알리고, 판매량을 높여 서귀포 수산업계 및 수산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등 일거양득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 40%에 달하는 할인이 이루어졌으며 행사 품목으로는 갈치·고등어·옥돔·소라·백조기 등의 상품이 준비되었다. 서귀포수협의 다양한 상품이 실속있고 촘촘하게 구성되어 행사 기간동안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서귀포수협은 할인행사 기간동안 외부에 무료시식회를 열고, 서귀포수협 상품인 뿔소라, 옥돔, 갈치 어묵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조리하여 방문객들의 눈, 코, 입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요즈음 수산업계에 침체된 분위기가 만연하다. 이러한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기획한 행사인데 많은 소비자분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 이번 기획을 시발점으로 정부의 수산업계 지원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 서귀포 청정 수산물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서 밤낮없이 뛰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외에 서귀포수협은 20, 21일 이틀간 제주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FFK)에 참석하여 수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2, 23일에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에도 참가가 결정됐다.

 26일에는 서귀포시청에서 추석 전 할인 및 시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