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어업 및 농어촌을 위한 이민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13일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 및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를 진단하고 이민정책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노 회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특히 어촌의 경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한때 90만명에 육박했던 어가인구는 10분의 1토막난 9만명이 안된다며 어촌소멸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근래에는 어촌의 인력을 외국인 선원들로 대체되고 있는 현황”이라며 “외국인 선원이 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도를 감안할 때 이들이 어촌사회에 제대로 정착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민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창길 농특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어업·어촌분야와 농업·농촌분야의 여러 기관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및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