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협력 방안과 미래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국제 물류 및 해운ㆍ항만 시스템 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ogistics and Maritime Systems, LOGMS 2023)를 개최했다. 

 LOGMS 2023은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 맞이한 행사로 해운·항만·물류 및 공급망관리 분야의 글로벌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최신 국제 물류 동향, 연구방법론 및 연구 결과 등 산업 지식의 활발한 교류 및 참가자 간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2023년 LOGMS는 ‘데이터 기반 물류 및 해운·항만 시스템(Data-driven logistics and maritime systems)’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2023 팬데믹 기간 전 세계 운송 및 물류의 변동성이 심화하는 환경하에서 AI, IoT, Big data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효율적이고 적응력 있게 만드는 방법, 연구 결과 등을 토론하는 학술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진 미래물류기술포럼 의장, 윤현수 해양수산부 국장, Rommert Dekker 에라스무스대 교수, 김갑환 절강대 교수 등 12개국의 국내외 전문가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4일, 리셉션 △5일, 개회식 및 분과세션 △6일, 분과세션 및 폐회식 △7일, 필드 트립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2010년 부산에서 첫 번째 LOGMS를 개최한 후, 네덜란드, 중국 등 여러 국가를 거쳐 2023년 다시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금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5일 개막식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이 참석해 개회를 선언하고, 부산대학교 전충환 대외협력 부총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Rommert Dekker 교수가 Port Digitalization의 주제, 포스코플로우 김기형 박사가 Global Uncertainty and Sustainable SCM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5일~6일에는 각 섹션장에서 항만물류, 스마트물류, 공급망관리, 제조 물류, 데이터기반 물류, 친환경 물류 등 다양한 주제로 관련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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