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 결과 발표
전국 32개 어촌계 신청…강원도선 수산어촌계가 유일

수산항
수산항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 결과, 양양군 수산어촌계(계장 권영환)가 지난 1일 선정됐다. 이로써 수산어촌계는 어촌계 운영비 1억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3년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 사업’은 신규 어촌계원(도시민·귀어인)을 유치해 공동체를 지속 유지하고,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촌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신규계원 유치 및 정착 등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적이 우수한 어촌계를 선정해 어촌계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 등의 구매를 지원한다.

 공모를 위해 전국 32개 어촌계가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신청 결과 수산어촌계를 비롯해 총 20개 어촌계가 선정됐다. 강원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산어촌계가 선정됐다.

 이는 수산어촌계가 새로운 계원 및 귀어인을 유치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어촌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쓴 결과로 보인다.

 수산어촌계는 현재 총 32명으로 구성됐고, 이중 최근 3년간 4명의 신규어촌계원을 유치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도와 어촌지역 활성화를 이끈 실적을 인정받았다.

권영환 어촌계장
권영환 어촌계장

 권영환 어촌계장은 “새로운 계원이 수산어촌계에 잘 적응하고 함께 어촌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산어촌계가 우수어촌계로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산어촌체험마을에서도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평가에서, 운영관리 체계·경관·서비스·체험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8,000만원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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