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앱 출시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 탑재 운항 여부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1일부터 구글스토어·원스토어·앱스토어 가능... 다운로드 이벤트도

 해양사고 정보를 분석해 지도로 보여주고, 원하는 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Information System)’의 모바일 기기용 앱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은 그동안 PC용 웹서비스로만 제공됐다. 공단은 최근 1년여 간의 웹서비스 운영 결과 등을 분석해 앱 설계에 반영, 시스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을 통해 원하는 해양사고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지도 등으로 시각화해 볼 수 있다. △선박 특성 △사고 종류 △시간적 특성 △사고율 등 유형별로 다양한 해양사고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해양사고 분석을 추가해, 원하는 시기와 선종에 따라 해역별 사고 현황 통계와 사고별 특성까지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여객선 운항 여부와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알려주는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Passengership Transportation Information Service)도 제공된다. 전국 여객선의 운항 여부와 실시간 위치, 노선정보, 기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가고자 하는 항로에 알림을 설정하면 출항 전 1시간, 3시간, 5시간에 맞춰 운항 여부를 사전에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만약 기상특보 등으로 여객선이 결항 된다면, 즉시 알람으로 알려준다. 

 ‘해양교통안전정보(MTIS)’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해양교통안전정보(MTIS)’의 5개 메인 기능 중,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여객선 교통정보(PATIS)와 해양사고 현황은 현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선박 종사자 등을 위한 기능인, 사고 위험해역을 알림 및 해상 교통혼잡정보, 선박관리 서비스 등은 앱 개발을 고도화하여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앱 출시 이벤트도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SNS 혹은 구글폼을 이용해 리뷰를 작성한 참가자중 총 180명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해양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업무영역 및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모바일용 앱을 적극 활용해 일반 국민들은 물론, 해양수산계 등 각 분야에서 해양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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