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쿄 국제수산박람회’통해 한국 수산식품 우수성 알려
중국 상하이 무역상담회 개최로 바이어·수출업체간 상담 지원

우리 수산물 일본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중국)
우리 수산물 일본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중국)

 수협중앙회는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과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23년 도쿄 국제수산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홍보활동 및 요리시연 행사 등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도쿄 박람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노르웨이 등 여러 국가의 600여개社가 참여한 가운데 전년 대비 약 24%증가한 23,394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했다.

 한국관 부스에는 참치, 굴, 전복, 붕장어 등 대일 수출 상위품목을 취급하는 한국 수산식품 전문기업 10개社가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박람회장 내에서는 해양수산부 마스코트인 해랑이 인형탈 캐릭터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시연을 통해 박람회장 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수협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수산식품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간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김, 굴, 삼치 등 한국 수산물 전문기업 20개사 및 중국 상하이·청도 지역의 바이어 52개社가 참가한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오프라인 상담회로 수출업체와 바이어 양측 모두의 반응이 뜨거웠다.

 상담회장에서는 수출업체별로 독립된 부스에서 사전에 진행된 온라인 제품 및 기업 홍보 자료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상담이 이뤄졌고, 중국의 수입수산물 검역 정책 변화 및 한국수산물 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보다 더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고, 오픈키친 쿠킹쇼 등을 통해 일본 내에서 한국산 굴, 멸치 등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산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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