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인천항 등 카페리여객선 주요기항지에서 민·관 합동훈련 실시

전기차 화재대응 현장훈련(목포항, 7. 11. 시행)
전기차 화재대응 현장훈련(목포항, 7. 11. 시행)

 해양수산부는 8월 18일부터 인천항 등 전국 연안카페리 여객선 기항지 7곳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선박을 이용한 전기차 운송도 증가함에 따라, 선박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수산부는 훈련에서 △신속한 사고 발생사실 전파 △여객 및 선원 대피 △전기차 화재 대응 특수장비(질식소화포, 하부주수관창 등)를 이용한 화재진압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 현장에서 전기차 화재 특성 등에 대한 전문가 교육도 실시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 및 보완할 점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며,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선박으로 운송하는 전기차의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카페리선박 전기차량 운송 시 화재 예방 및 대응 지침'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여객선사에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8월 1일부터는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 운송 전기차 화재 대응 개선 협의체(TF)’를 구성해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대책을 검토?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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