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억 7,000만원 투자…파제벽 설치 552m, 방호석 정비 338.8m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연안관리 등을 위해 진행하는 2023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지구 연안정비를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해양수산부)'에 따라 올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12억 7,000만원을 투자해 연안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일과지구는 해안도로 배후부지에 농경지 및 양식장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상악화 시 수시로 월파·침수피해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552m 길이의 파제벽 설치와 338.8m 방호석 정비 등을 위한 공사를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해양수산부)'에 반영된 제주지역은 총 15개소(총사업비 116억 8,200만원)로 지금까지 김녕(2020년), 보목(2020년), 수마포구(2021년), 금등(2022년) 등 4개 지구에서 정비가 완료됐다.

 2024년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지구에 8억 1,900만원을 투자해 연안정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시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마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공원 개념의 휴식·친수공간을 조성해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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