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6일부터 단체 승객 대상으로

단체 승선객 대상 선상안전교육 모습
단체 승선객 대상 선상안전교육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6일부터 초·중·고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 승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객선을 이용할 단체 여행객은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통해, 여행일 20일전까지 승선할 여객선의 △최근 3년간 인명사고 현황 △선박검사 증서 사본 등 안전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여행일 10일전까지 공단에서 제공하는 ‘여객선 안전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여객선사와 함께 △여객선 출항 전 집중 합동 점검 △여객선 종사자 면담 △여객선 운항 전 과정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학교 등 단체 여행객은 여행일 40일전까지 공단 운항정책실(044-330-2382, hanjungi@komsa.or.kr)로 문의하거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참여’ 게시판 중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신청’ 게시판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향후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여행업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수학여행단 등이 더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가 여객선 섬여행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단 운항관리자 23명은 행정안전부의 안전교육 전문인력에 등록돼, 전국 여객선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는 구명조끼 착용법, 여객선 안전수칙, 해양사고 예방 VR 체험 등이 포함된다. 공단은 올 상반기까지 10개 지역 학생 846명 등 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여객선 이용객은 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통해 여객선 출?도착 시간과 운항 현황, 여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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