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 가지고 “보상” 운운하는 발상에 대해 비난 쇄도
“왜 우리가 보상하나”

O…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게 아니고 정식으로 제안한 것도 아니지만, 현직 수협중앙회 주요 임원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를 가져 오면 1억원 보상을 주면 어떠냐”는 얘기를 이런저런 사람에게 한 것으로 알려져 비아냥과 함께 비난이 쏟아지기도. 

 이 임원은 정부 관계자에게도 근사한 제안인 것처럼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기도. 

 이는 국민의 먹거리를 가지고 “보상”운운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혹여라도 물고기에 방사능이 있다고 가져오면 그걸 제대로 확인할 수도 없고, 그것 때문에 오히려 국민들 시각이 나빠져 수산물을 더 외면할 수도 있기 때문. 

 이 말을 들은 한 수산계 인사는 “뭔가 자기 능력을 과시해 보려다 헛발질을 한 것 아니냐”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일침을 놓기도.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