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0일 세종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과 해양사고 데이터·정보 활용을 통한 해양사고예방 업무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사고 통계 공유 강화 △해양사고 데이터 및 정보의 분석·가공·활용 협력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정책협의회·세미나 교류 등이다. 공단과 중해심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사고 데이터 협력과 관련 지식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aritime Transportation Safety Information System, MTIS) 해양사고 통계분석 서비스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사고 예방 활동은 물론, 해양사고 데이터 관련 대국민 지식정보 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일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과 중해심은 지난 2012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양사고 및 해양안전 정보 공유 △해양사고 조사·심판 관련 자문·교육 지원 △해양사고 예방 관련 연구기술장비 협력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15년 7월 공단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이듬해 여객선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갱신한 바 있다. 

 양 기관은 그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어선 해양사고 조사 시 관련 선박 정보 신속 공유 시스템 마련 △해양사고 통계 기반 선박 검사제도 개선 △어업인 및 내항선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교재를 공동 개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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