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어촌지역 발전 분야에서 역할 증대 주력

특산물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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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어촌뉴딜300사업’ 110개소 및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1개소를 위탁받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어촌지역의 소멸을 막고 활력을 증진하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어촌어항재생사업’ 중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 생활 SOC를 현대화하고,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되어왔다.

 公社는 ‘19년에 ‘어촌뉴딜사업’ 11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0개소 사업을 위·수탁해 시행 중으로, 3년이라는 짧은 사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17개 지구를 차질 없이 사업 준공했으며, 잔여 지구의 공정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구별 대상지의 지역 특성과 지리적 요건을 고려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주민과 어촌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별 개발 사례를 보면 △방치된 유휴시설을 개축해 마을주민 및 방문객을 위한 체험시설, 다목적센터로 활용하고,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옥계정원과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가 된 동해 어달항 △매년 태풍에 의해 해안도로가 유실되고 민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겪고 있는 마을에 방파제와 방파벽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고 달빛광장(야간경관개선), 해양 레포츠체험장 등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관광객이 머물고 싶게 만든 경주 수렴항 △서울, 수도권 등 도시민들의 휴양과 먹거리 제공을 위해 밴댕이특화거리 정비, 어판장 리모델링, 소원바위 탐방로 등을 조성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화 후포항 등 각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公社는 이러한 ’어촌뉴딜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23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65개소 중 현재 12개소에 참여하고 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정책과 부합되게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총 300개소를 대상으로 5년간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며,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형1)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 어촌안전인프라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특히 公社는 어촌경제플랫폼으로 계획된 고성 공현진항을 수산업 기반 국가어항 중심 지역에 재정시설과 민간투자가 동시 추진되어 상생 발전하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획부터 시공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어촌 안전인프라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낙후된 어촌마을에 태풍, 해일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어업기반 시설 정비,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과 더불어 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을 위해 공사는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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