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원 및   시·군·구 회장에게 공문 보내 놓고
"아직 확정 아니다"...이번 집회도 개최 불투명

CPTPP 가입저지 제주 범도민운동본부가 지난 2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전국대회' .
CPTPP 가입저지 제주 범도민운동본부가 지난 2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전국대회' .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 이하 한수연)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및 어업인 피해대책 요구 결의대회’를  오는 8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연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하며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업인 생계 대책 마련 호소를 위해 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는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며 참여 인원은 5,000명 이상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수연은 당초 예정했던 25일 집회를 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연기한 바 있어 이번 집회도 당초 계획대로 열릴지는 의문이다. 한수연 한 관계자는 “8월 4일도 집회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집회를 이날 열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 비쳤다. 

그러나 한수연은 지난 18일 중앙회 임원 및   ··구 회장에게  8월4일 집회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한수연은 집회를 위해 일선수협에 교통비 및 식대를 지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같은 법정 단체가 집회를 위해 경비를 요청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논란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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