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엔 어린 주꾸미 약 15만 마리 지원받아 방류 행사도

민관 합동 해양플로깅
민관 합동 해양플로깅

 경인북부수협(조합장 이만식)은 11일 강화군 동검도 인근해안에서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 대명파출소, 김포시청, 김포어촌계와 공동으로 해안환경 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만식 조합장, 이재우 대명파출소장, 박문우 김포시 해양수산팀장, 이주현 김포어촌계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각 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날 해양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동검도 해안선을 따라 약 5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섬내 침적 쓰레기 200여 포대를 수거했다.

 한편, 경인북부수협은 해당 캠페인을 마치고 인천해경서 대명파출소, 김포어촌계 등 어업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만식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들로 바닷가는 바다에서 떠밀려 온 각종 쓰레기로 오랜기간 방치되어 수거되지 않을 수 있는데, 해수산 관계기관 및 어민들과 해양 플로깅이란 캠페인 아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금번 해양 플로깅을 시작으로, 대명파출소(소장 이재우)가 추진중에 있는 관내 독거노인 방문과 장애인 봉사활동 등 대국민 서비스에도 적극 동참해 국민과 함께하는 대명항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인북부수협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약 15만 마리를 지원 받아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인북부수협 이만식 조합장, 강화군 해양수산과장, 인천수산자원 연구소장, 경인북부수협 서도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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