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대변인실 “수협중앙회에 전광판 설치 내용 확인해 보겠다”
수협으로선 절호의 기회

O…수협중앙회가 2021년 동작구청에 축구장과 야구장으로 사용토록 빌려준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에 앞으로  수협 전광판 설치가 가능할지 궁금.

 최근 해양수산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전광판을 활용해 수산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 이에 따라 수협의 전광판 설치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을 듯.

 현재 이 자리에 전광판을 설치하지 못하는 것은 ‘옥외광고물 관리법(약칭)’에 상업지구가 아니면 설치를 할 수 없는데다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지주(기둥)을 설치해야 하는 등 허가 상 문제가 있기 때문.

하지만 하려고 만 한다면 ‘옥외광고물 관리법’ 말고 다른 법을 적용해 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 의견도 있어 불가능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또 수협은 전광판 설치 시 20억원 가량 비용이 드는 것을  설치를 못하는 이유로 들고 있는데 대기업들이 자기 땅도 아닌 시유지에 기부금을 내면서 전광판을 설치하는 이유를 잘 살펴봐야 할 듯.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대변인실은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며 검토 의사를 밝혀 수협으로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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