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상 긴급의총서 결의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접국 동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수입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고 안전성 검증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먼저 야4당 연대를 강화하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하는 한편 이 모임을 주축으로 국제기구나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위해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등 전당적 비상 행동을 준비, 실행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의총 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 시위를 하고, 일본 정부에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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