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지중도매인에 대한 지원대책 강구해 달라”

 

 사단법인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이하 중도매인협회)는 지난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사 반대한다”며 “산지중도매인 생존권 유지와 보호를 위한 정부의 산지중도매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도매인협회는 어업인이 생산한 연근해 수산물을 수협위판장에서 매수해 전국 소비처에 분산하고 있는 전국 4천여 산지중도매인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중도매인협회는 언론에 보낸 결의문에서 “전국산지중도매인들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산지중도매인이라는 사명감으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만을 공급한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잘못된 정보와 허위사실 유포를 단호히 배척한다”고 말했다. 

 또 “산지수산물 소비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산지유통인으로서 정부의 산지중도매인 생존권 보호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 수산물 소비 기피로 인한 수산물 소비감소에 적극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산지중도매인 지원정책자금을 확대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생산어업인과 산지중도매인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 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어업인지원특별법 입법추진 시 지원대상에 ‘산지중도매인’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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